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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의 핵심, 운명의 수레바퀴를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

by 규파서블 2022. 1. 7.

 

드디어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일 임팩트 있는 카드를 소개하는 포스팅이에요. 타로에 관심을 조금 두셨다 하는 분이라면 100% 알고 있을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예요. 운명의 수레바퀴라는 표현은 타로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고전문학이라든지 인생명언이라든지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어 왔는데요.

 

뭔가 계속 돌고 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보니, 해석할 때도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헷갈리는 분이 많아요. 하지만 제 아무리 중요한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라고 하더라도 결국 본질은 하나라는 것을 이해하면 쉬울 거예요. 언제나 중도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거죠. 내가 올바른 위치에 있는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살펴보고 인식하는 방법으로 말이에요.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에는 정말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동물들도 많고, 바퀴도 여러 개 달려 있고 해석이 묘해요. 그런데 일단 바퀴라는 것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끊임없이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것을 인생에 비유한다면, 삶은 항상 반복되고 일어날 일은 아무리 막아 보려 해도 결국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죠. 어떤 불가항력적인 의미로 부담스럽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이는 새로운 변화를 의미하기도 해요. 

 

사실 사람들은 변화라는 것을 참 두려워해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확하게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미래는 결국 머지않아 현실이 되어요. 수레바퀴 카드 속 바퀴에 매달린 동물들의 표정을 보면 알겠지만, 다들 불안에 떨고 있어요. 하지만 바퀴는 어떻게 되나요? 네, 결국 굴러가던 방향 그대로 계속해서 나아가게 되죠.

 

그렇다면 우리가 이 수레바퀴 카드를 봤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요? 맞습니다. 다가올 운명에 대해 그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현재의 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인생이라는 게 늘 그래요. 항상 좋을 수만도 없고, 항상 나쁠 수만도 없어요. 그래서 그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요. 이렇게만 잘 지키면서 살아도 운명의 수레바퀴에 짓눌리고 깔리는 일은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내가 바로 내 삶의 주체가 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만약 이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를 뽑으셨다면 부담스럽다는 생각부터 먼저 던져 버리시고요.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시기 바랄게요. 그리고 생각은 그다음에 하는 거예요. 아니, 어쩌면 생각이라는 것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고요. 중요한 것은 나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 그리고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되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에요.

 

이렇게 마음을 먹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에 압도당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해요. 오히려 이 카드는 여러분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타로카드의 매력이 바로 이런 데 있지 않나 싶어요. 어두운 그림자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빛이 필요한데, 바로 그 빛 한 줄기를 찾게 만들어 주는 매력 말이에요. 항상 타로카드를 통해 여러분의 삶을 들여다 보실 줄 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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